나는 40대 후반까지 초고도 비만이었다.
그때까지만해도 작은키에 배가 많이 나왔었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아주 높았고 혈관질환을 조심해야한다는 해마다 건강진단을 할때마다 경고를 받아왔었다. 술을 마시진 않았었고 담배를 끊은지도 오래 되었기에 특별한 질환이 있을리 없다는 혼자의 생각이 여지 없이 무너졌다.
그리고 암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기전 주치의 선생님께서 “암치료를 받고 나면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관이 좀 깨끗해 질겁니다”라고 하셨던 말씀이 떠 오른다.
치료를 받기 시작한 2주 후부터 음식을 먹지를 못했다. 목으로 어떤 음식이던 삼키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웠다. 한달이 지난 즈음에는 10킬로 정도가 빠졌고 두달 정도가 지났을 즈음엔 20킬로 정도가 빠졌다. 살이 확 빠지고 나니 콜레스테롤 수치도 좀 낮아졌고 혈관도 좀 좋아진 것은 사실인데 계속 관리해 나가는 것이 관건 인거 같다.
지금 나는 다시 거의 예전 암치료 전의 몸으로 복구가 되어가고 있어 건강 관리가 늘 제 1의 과제다.
우리가 늘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 하고 각오를 하며 도전을 하지만 도전과 동시에 무너지는 확률이 거의 90%이상이다.
먹는 것에 대해 본능을 이겨내는 것이 쉽진 않다. 또 이성적 판단으로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건강할 때 시작할 수 있는 다이어트가 정말 쉽지 않은 과제다.
오늘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식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나는 어쩔수 없이 먹을수 없는 고통으로 인해 잠시나마 깨끗해진 혈관을 유지했던 것이지만, 건강을 위한 단식을 통해 우리가 건강을 만들어 갈 수 있어야 한다.
단식을 하면 육체는 소화 시킬 일도 없어지고, 죽은 세포 그리고 각종 나쁜 물질들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일을 한다. 스스로 청소를 하는 것이다.
그 과정은 단식을 통한 자발적 현상이며, 불필요한 것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첫째 단식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야한다. 체중 감량(목표)외 몇가지가 있을 수 있다.
둘째 다양한 종류의 단식이 있다. 일일 단식, 주 단식, 부분 단식 등이 있으며, 각자의 목표와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셋째 단식을 시작하기 전에 몸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식 시작 전 몸을 점진적으로 건강한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넷째는 수분 섭취다. 단식 중에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물, 허브 차, 무가당 차 등을 마셔 수분 섭취량을 유지한다.
다섯째는 영양소 공급이다. 단식 중에도 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 비타민, 무기질 보충제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여섯째 단식을 마칠 때에도 몸을 점진적으로 다시 식사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격한 식사 변화는 소화 장애나 기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주의사항으로는 단식 중에는 자신의 몸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불편한 증상이나 건강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단식 후에도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등을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단식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건강한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건강을 위해 자기만의 방법을 만드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인거 같다.